말씀 묵상(구약)/27 다니엘 묵상(I)

주께서 넘기셨다.(다니엘 1:1-7)

TwoTalents 2022. 11. 2. 10:29

이미지 출처 - 크리스천비전

 

제목 : 주께서 넘기셨다.

 

본문 : 다니엘 1:1~7

1.유다 왕 여호야김이 다스린 지 삼 년이 되는 해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을 에워쌌더니

2.주께서 유다 왕 여호야김과 하나님의 전 그릇 얼마를 그의 손에 넘기시매 그가 그것을 가지고 시날 땅 자기 신들의 신전에 가져다가 그 신들의 보물 창고에 두었더라

3.왕이 환관장 아스부나스에게 말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왕족과 귀족 몇 사람

4.곧 흠이 없고 용모가 아름다우며 모든 지혜를 통찰하며 지식에 통달하며 학문에 익숙하여 왕궁에 설 만한 소년을 데려오게 하였고 그들에게 갈대아 사람의 학문과 언어를 가르치게 하였고

5.또 왕이 지정하여 그들에게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에서 날마다 쓸 것을 주어 삼 년을 기르게 하였으니 그 후에 그들은 왕 앞에 서게 될 것이더라

6.그들 가운데는 유다 자손 곧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가 있었더니

7.환관장이 그들의 이름을 고쳐 다니엘은 벨드사살이라 하고 하나냐는 사드락이라 하고 미사엘은 메삭이라 하고 아사랴는 아벳느고라 하였더라

 

묵상 :

다니엘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에워쌌을 때, 주께서 여호야김과 성전의 그릇 얼마를 느부갓네살의 손에 넘기셨다고 기록한다.

이는 예루살렘이 정복당하고 고통받는 것과 성전이 도적질 당하고 유린당하는 것 역시 하나님의 주관하에 이루어졌음을 말하는 것이다.

모든 민족과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는 승리의 역사뿐 아니라 패배의 역사, 아픔의 역사, 치욕의 역사까지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사람은 고통을 겪게 될 때, 함께하신다고 하신 하나님께서 어디 있냐며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한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때도 여전히 나와 함께하시며, 나의 고통을 지켜보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나에게 임하는 고통을 허락하시며 나에게 일어날 변화를 기대하신다.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하나님을 원망하기 이전에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고 나를 돌아볼 수 있어야 한다.

어려움을 허락하셔야만 했던 하나님의 마음, 그 안타까움을 헤아릴 수 있는 내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