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구약)/06 여호수아 묵상

여호와를 향한 두려움.(여호수아 10:1-15)

TwoTalents 2025. 1. 15. 21:07

이미지 출처 - 갓피플

 

 

제목 : 여호와를 향한 두려움.

 

본문 : 여호수아 10:1-15

1. 그 때에 여호수아가 아이를 빼앗아 진멸하되 여리고와 그 왕에게 행한 것 같이 아이와 그 왕에게 행한 것과 또 기브온 주민이 이스라엘과 화친하여 그 중에 있다 함을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이 듣고

2. 크게 두려워하였으니 이는 기브온은 왕도와 같은 큰 성임이요 아이보다 크고 그 사람들은 다 강함이라

3.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이 헤브론 왕 호함과 야르뭇 왕 비람과 라기스 왕 야비아와 에글론 왕 드빌에게 보내어 이르되

4. 내게로 올라와 나를 도우라 우리가 기브온을 치자 이는 기브온이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과 더불어 화친하였음이니라 하매

5. 아모리 족속의 다섯 왕들 곧 예루살렘 왕과 헤브론 왕과 야르뭇 왕과 라기스 왕과 에글론 왕이 함께 모여 자기들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올라와 기브온에 대진하고 싸우니라

6. 기브온 사람들이 길갈 진영에 사람을 보내어 여호수아에게 전하되 당신의 종들 돕기를 더디게 하지 마시고 속히 우리에게 올라와 우리를 구하소서 산지에 거주하는 아모리 사람의 왕들이 다 모여 우리를 치나이다 하매

7. 여호수아가 모든 군사와 용사와 더불어 길갈에서 올라가니라

8. 그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그들 중에서 한 사람도 너를 당할 자 없으리라 하신지라

9. 여호수아가 길갈에서 밤새도록 올라가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니

10. 여호와께서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서 패하게 하시므로 여호수아가 그들을 기브온에서 크게 살륙하고 벧호론에 올라가는 비탈에서 추격하여 아세가와 막게다까지 이르니라

11.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서 도망하여 벧호론의 비탈에서 내려갈 때에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큰 우박 덩이를 아세가에 이르기까지 내리시매 그들이 죽었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칼에 죽은 자보다 우박에 죽은 자가 더 많았더라

12. 여호와께서 아모리 사람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넘겨 주시던 날에 여호수아가 여호와께 아뢰어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이르되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서 그리할지어다 하매

13. 태양이 머물고 달이 멈추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기까지 하였느니라 야살의 책에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다고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14. 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이같은 날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음이니라

15.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길갈 진영으로 돌아왔더라

 

묵상 :

이스라엘과 화친을 맺었다는 이유로 기브온 사람들에게 위기가 닥치게 된다.

아모리 족속의 다섯 왕이 연합하여 군사를 이끌고 기브온을 공격한 것이다.

그들의 입장에서는 기브온 사람들이 자신들을 배신한 배신자들이다.

자신들이 살고 있는 땅을 무력으로 빼앗으려고 하는 이스라엘에게 머리 숙이고 협력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침략자에게 빌붙어 자기들의 목숨만 지키려는 얄팍한 수작을 부린 자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모리 족속에게는 이 침략을 정당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 아모리 연합군의 공격에 기브온 사람들은 두려움을 느낀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연합군의 공격보다 더 큰 두려움이 있었다.

기브온 사람들은 아모리 연합군의 두려움보다 하나님을 향한 두려움이 더 컸었다.

그래서 그 두려움으로 자신들과 화친을 맺은 이스라엘에게 도움의 손길을 구하게 된다.

속히 자신들에게 올라와서 아모리 연합군의 위협으로부터 구해달라는 것이었다.

기브온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향해 고백했던 내용이 거짓이 아니었음을 알게 된다.

기브은 사람들은 지금까지 함께했던 아모리 사람들과 적이 되더라도 이스라엘과의 화친을 선택했다.

그것은 아모리 다섯 왕의 공격보다 스스로 고백했던 것처럼 이스라엘 민족과 함께하시며 계속해서 승리하셨던 하나님을 더욱더 두려워했었기 때문이다.

더 큰 두려움 앞에 무릎꿇었고, 더 큰 두려움 앞에 자신들을 구해줄 것을 간구했던 것이다.

 

성경은 믿는 자들을 향해 하나님을 경외하라고 명령한다.

구약성경에 나타나는 경외는 히브리어로 야레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그 뜻은 두려워하다이다.

그 뜻대로 직역하면 믿는 자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그저 무서워하라는 말이 아니다.

무서워서 벌벌 떨며 아무 생각 없이 시키는 대로 다 하라는 말이 아니다.

그 어떤 것 보다 하나님께서 더 강하고 두려운 분이심을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는 말이다.

그래서 하나님을 더 두려워해야 한다는 말이다.

원수보다도, 내 욕망과 욕심보다도, 그 어떤 세력보다도 하나님을 더 두려워해야 한다.

여호와 하나님을 가장 두려워하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는 선택을 하지 않는 것이다.

어떠한 권세가, 어떠한 힘이 나를 협박하여도.

그보다 더 강하신, 훨씬 두려우신 하나님이시기에 그분의 뜻을 구하고, 그 뜻대로 행하는 것이다.

 

나는 무엇을 가장 두려워하고 있는가?

세상에서 성공하지 못할 것을 두려워하는가?

내가 하는 일에서 인정받지 못할 것을 두려워하는가?

혹시라도 무능하여서 가난해지고, 가족들에게 좋은 것을 해 주지 못할 것을 두려워하는가?

내가 진정으로 두려워해야 할 것은 여호와 하나님이어야 한다.

내가 하나님을 바르게 알지 못하게 될 것을 두려워해야 한다.

내가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깨닫지 못하게 될 것을 두려워해야 한다.

내가 하나님의 원하심을 신실하게 행하지 못하게 될 것을 두려워해야 한다.

내가 하나님의 이름을 망각하여 주님과 함께하지 못하게 될 것을 두려워해야 한다.

 

주님을 향한 가장 큰 두려움.

그 두려움으로 세상에 대해 헛된 두려움을 이길 수 있기를.

결국 헛된 두려움을 극복하고 세상을 이길 수 있기를.

강하신 주님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기도드린다.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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