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구약)/12 열왕기하 묵상(I)

하나님의 사람을 조롱한 자들의 최후.(열왕기하 2:15-25)

TwoTalents 2024. 9. 7. 16:00

이미지 출처 - 당당뉴스

 

제목 : 하나님의 사람을 조롱한 자들의 최후.

 

본문 : 열왕기하 2:15-25

15. 맞은편 여리고에 있는 선지자의 제자들이 그를 보며 말하기를 엘리야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엘리사 위에 머물렀다 하고 가서 그에게로 나아가 땅에 엎드려 그에게 경배하고

16. 그에게 이르되 당신의 종들에게 용감한 사람 오십 명이 있으니 청하건대 그들이 가서 당신의 주인을 찾게 하소서 염려하건대 여호와의 성령이 그를 들고 가다가 어느 산에나 어느 골짜기에 던지셨을까 하나이다 하니라 엘리사가 이르되 보내지 말라 하나

17. 무리가 그로 부끄러워하도록 강청하매 보내라 한지라 그들이 오십 명을 보냈더니 사흘 동안을 찾되 발견하지 못하고

18. 엘리사가 여리고에 머무는 중에 무리가 그에게 돌아오니 엘리사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가지 말라고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였느냐 하였더라

19. 그 성읍 사람들이 엘리사에게 말하되 우리 주인께서 보시는 바와 같이 이 성읍의 위치는 좋으나 물이 나쁘므로 토산이 익지 못하고 떨어지나이다

20. 엘리사가 이르되 새 그릇에 소금을 담아 내게로 가져오라 하매 곧 가져온지라

21. 엘리사가 물 근원으로 나아가서 소금을 그 가운데에 던지며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이 물을 고쳤으니 이로부터 다시는 죽음이나 열매 맺지 못함이 없을지니라 하셨느니라 하니

22. 그 물이 엘리사가 한 말과 같이 고쳐져서 오늘에 이르렀더라

23. 엘리사가 거기서 벧엘로 올라가더니 그가 길에서 올라갈 때에 작은 아이들이 성읍에서 나와 그를 조롱하여 이르되 대머리여 올라가라 대머리여 올라가라 하는지라

24. 엘리사가 뒤로 돌이켜 그들을 보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저주하매 곧 수풀에서 암곰 둘이 나와서 아이들 중의 사십이 명을 찢었더라

25. 엘리사가 거기서부터 갈멜 산으로 가고 거기서 사마리아로 돌아왔더라

 

묵상 :

엘리야를 후계한 엘리사의 영적 권위를 인정한 여리고 사람들과는 달리 벧엘 사람들은 엘리사를 인정하지 않았고, 오히려 그를 조롱하였다.

그 결과 엘리사를 인정하지 않았던 벧엘의 젊은이들 중, 사십이 명이 암곰 두 마리에게 찢겨 죽는 참사가 일어나고 말았다.

단지 선지자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해서 일어나기에는 너무나 참혹한 벌이라고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엘리사를 인정하지 않은 것은 엘리사를 세우신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것과 다르지 않다.

엘리사의 영적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그에게 영적 권위를 부여하신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는 것과도 같은 것이다.

무엇보다 엘리사는 엘리야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그대로 재현해 냈다.

하나님의 함께하심이 드러난 것이다.

사람들은 엘리사를 통해 이루어진 것을 보았음에도 그것을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엘리사를 대적함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잘못을 저질렀다.

 

또한 그들이 엘리사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그를 조롱하기까지 하였다.

그것도 엘리사의 외모를 비하하였고, 얼마 전에 하늘로 올라간 스승을 언급하며 그의 심기를 건드렸다.

치사하고 추잡한 모습은 실제 영적 권위와 아무런 상관없는 부분을 공격한 것이다.

 

중요한 것은 벧엘 참사가 단순히 주의 종을 인정하지 않고 비판했다고 해서 벌어진 일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입으로만 주장하는 주의 종들은 당연히 비판을 받아야 한다.

그를 하나님의 뜻이, 하나님의 능력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 자들을 어떻게 하나님의 종이라고 인정할 수 있단 말인가?

그렇기에 검증되어야 하고, 엘리사는 충분이 검증된 하나님의 종이었다.

그런 그를 비난하고 조롱하였기에 참사가 벌어진 것이다.

 

이런 저런 협박이나 하는 가짜들을 두려워하지 말자.

거침없이 그들을 비판하자.

결코 그들의 거짓을 눈감아 주지 말자.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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