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신약)/43 요한복음 묵상(I)

아무런 증거가 없다.(요한복음 18:12-27)

TwoTalents 2024. 8. 16. 23:09

이미지 출처 - 중앙헌법법률사무소

 

제목 : 아무런 증거가 없다.

 

본문 : 요한복음 18:12~27

12. 이에 군대와 천부장과 유대인의 아랫사람들이 예수를 잡아 결박하여

13. 먼저 안나스에게로 끌고 가니 안나스는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의 장인이라

14. 가야바는 유대인들에게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유익하다고 권고하던 자러라

15. 시몬 베드로와 또 다른 제자 한 사람이 예수를 따르니 이 제자는 대제사장과 아는 사람이라 예수와 함께 대제사장의 집 뜰에 들어가고

16. 베드로는 문 밖에 서 있는지라 대제사장을 아는 그 다른 제자가 나가서 문 지키는 여자에게 말하여 베드로를 데리고 들어오니

17. 문 지키는 여종이 베드로에게 말하되 너도 이 사람의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하니 그가 말하되 나는 아니라 하고

18. 그 때가 추운 고로 종과 아랫사람들이 불을 피우고 서서 쬐니 베드로도 함께 서서 쬐더라

19. 대제사장이 예수에게 그의 제자들과 그의 교훈에 대하여 물으니

20.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드러내 놓고 세상에 말하였노라 모든 유대인들이 모이는 회당과 성전에서 항상 가르쳤고 은밀하게는 아무 것도 말하지 아니하였거늘

21. 어찌하여 내게 묻느냐 내가 무슨 말을 하였는지 들은 자들에게 물어 보라 그들이 내가 하던 말을 아느니라

22. 이 말씀을 하시매 곁에 섰던 아랫사람 하나가 손으로 예수를 쳐 이르되 네가 대제사장에게 이같이 대답하느냐 하니

2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말을 잘못하였으면 그 잘못한 것을 증언하라 바른 말을 하였으면 네가 어찌하여 나를 치느냐 하시더라

24. 안나스가 예수를 결박한 그대로 대제사장 가야바에게 보내니라

25. 시몬 베드로가 서서 불을 쬐더니 사람들이 묻되 너도 그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아니라 하니

26. 대제사장의 종 하나는 베드로에게 귀를 잘린 사람의 친척이라 이르되 네가 그 사람과 함께 동산에 있는 것을 내가 보지 아니하였느냐

27. 이에 베드로가 또 부인하니 곧 닭이 울더라

 

묵상 :

예수님을 잡아 왔지만, 실상 주님을 정죄할 아무런 증거가 없다.

대제사장은 예수께서 어떤 말로 사람들을 가르쳤는지조차 모르고 있다.

그러면서 무슨 고발을 하고, 무슨 재판을 한단 말인가?

 

단지 싫은 것이다.

예수께서 자기들보다 사람들에게 더 주목받는 것이 싫은 것이다.

사람들에게 더 큰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 싫은 것이다.

왠지 자신들을 반대하는 세력 같은 예수의 무리가 그저 싫은 것이다.

성경의 예언, 메시아, 하나님의 아들

이런 것, 별로 중요하지 않다.

그냥 자신들이 누리고 있는 기득권, 그것을 지키고 싶고, 유지하고 싶고, 더 견고히 하고 싶을 뿐이다.

그것에 방해가 되는 것이 있다면,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도, 아니 하나님 본인이라도 거짓 증거를 만들어 사형선고를 내릴 판이다.

 

똑같다.

오늘날 세속의 영광에 빠진 목회자들과 똑같다.

세속의 영광을 위해 불법을 저지르는 교회와 똑같다.

그런 것을 보면서도 비판하지 말고 자기만 잘하면 된다는 덜떨어진 말로 성도를 헷갈리게 하는 박쥐 같은 목회자들과 똑같다.

교묘하게 예수님을 핍박하는

애매하게 예수님께서 고난받게 하는

아닌척하면서 하나님의 이름이 조롱당하게 하는

오늘날의 쓰레기들과 똑같다.

 

하나님의 뜻을 먼저 바르게 알게 하시길

그 뜻을 온전히 깨달을 수 있기를

깨달은 뜻을 용기 있게 세상을 향해 선포할 수 있기를

 

겁 많고, 어정쩡한 지금의 모습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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