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구약)/24 예레미야 묵상(I)

제사장이 분별하지 못한다.(예레미야 19:14-20:6)

TwoTalents 2024. 6. 25. 23:10

이미지 출처 - Adobe Stock

 

제목 : 제사장이 분별하지 못한다.

 

본문 : 예레미야 19:14~20:6

14. 예레미야가 여호와께서 자기를 보내사 예언하게 하신 도벳에서 돌아와 여호와의 집 뜰에 서서 모든 백성에게 말하되

15.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이 성읍에 대하여 선언한 모든 재앙을 이 성읍과 그 모든 촌락에 내리리니 이는 그들의 목을 곧게 하여 내 말을 듣지 아니함이라 하시니라

 

1. 임멜의 아들 제사장 바스훌은 여호와의 성전의 총감독이라 그가 예레미야의 이 일 예언함을 들은지라

2. 이에 바스훌이 선지자 예레미야를 때리고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베냐민 문 위층에 목에 씌우는 나무 고랑으로 채워 두었더니

3. 다음날 바스훌이 예레미야를 목에 씌우는 나무 고랑에서 풀어 주매 예레미야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네 이름을 바스훌이라 아니하시고 마골밋사빕이라 하시느니라

4.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너로 너와 네 모든 친구에게 두려움이 되게 하리니 그들이 그들의 원수들의 칼에 엎드러질 것이요 네 눈은 그것을 볼 것이며 내가 온 유다를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기리니 그가 그들을 사로잡아 바벨론으로 옮겨 칼로 죽이리라

5. 내가 또 이 성읍의 모든 부와 그 모든 소득과 그 모든 귀중품과 유다 왕들의 모든 보물을 그 원수의 손에 넘기리니 그들이 그것을 탈취하여 바벨론으로 가져가리라

6. 바스훌아 너와 네 집에 사는 모든 사람이 포로 되어 옮겨지리니 네가 바벨론에 이르러 거기서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너와 너의 거짓 예언을 들은 네 모든 친구도 그와 같으리라 하셨느니라

 

묵상 :

예레미야의 예언을 제사장 바스훌이 들었다.

그런데 그는 예언한 예레미야를 때리고 가둬버린다.

아마도 이스라엘에 대한 재앙을 예언하니깐 그것이 듣기 싫었던 모양이다.

그리고 그 예언을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알에게 자기 아들마저 불살라 제물로 바치고 있는 지경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제사장이란 작자가 현실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다.

누구보다 애통해하며 백성들의 범죄에 대해 울며 기도해야 할 터인데

오히려 옳은 말씀을 선포하는 선지자를 핍박하고 있으니 말이다.

 

도대체 바스훌이란 작자는 왜 이러는 것인가?

이스라엘 백성이 우상에게 절하고, 우상에게 아들을 바쳐도 아무렇지 않단 말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제사장이면서, 그 거룩한 직분을 망각한 채 자신도 바알에게 고개 숙여 풍요나 탐하고 있는 작자인가?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종이라고, 주께서 세우신 목회자라고, 그렇게 주장하고 떠들면서

정작 바알에게, 맘몬에게 엎드려 절하면서, 세속의 성공과 제물을 탐하고 있는 수많은 목사들이 있다.

예나 지금이나, 그리고 앞으로나

이런 자들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주께서 분별의 지혜를 주시길 간절히 기도한다.

가짜 들을 거를 수 있도록 영의 눈을 밝히시길 간절히 기도한다.

아프더라도 참된 말씀을 겸손히 받아들일 수 있기를 간절히 간절히 기도드린다.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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