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신약)/44 사도행전 묵상(I)

평가가 다를 수 있다.(사도행전 15:36-16:15)

TwoTalents 2024. 6. 5. 23:42

 

이미지 출처 - Jtbc 싱어게인3

 

제목 : 평가가 다를 수 있다.

 

본문 : 사도행전 15:36-16:15

36. 며칠 후에 바울이 바나바더러 말하되 우리가 주의 말씀을 전한 각 성으로 다시 가서 형제들이 어떠한가 방문하자 하고

37. 바나바는 마가라 하는 요한도 데리고 가고자 하나

38. 바울은 밤빌리아에서 자기들을 떠나 함께 일하러 가지 아니한 자를 데리고 가는 것이 옳지 않다 하여

39. 서로 심히 다투어 피차 갈라서니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배 타고 구브로로 가고

40. 바울은 실라를 택한 후에 형제들에게 주의 은혜에 부탁함을 받고 떠나

41. 수리아와 길리기아로 다니며 교회들을 견고하게 하니라

 

1. 바울이 더베와 루스드라에도 이르매 거기 디모데라 하는 제자가 있으니 그 어머니는 믿는 유대 여자요 아버지는 헬라인이라

2. 디모데는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칭찬 받는 자니

3. 바울이 그를 데리고 떠나고자 할새 그 지역에 있는 유대인으로 말미암아 그를 데려다가 할례를 행하니 이는 그 사람들이 그의 아버지는 헬라인인 줄 다 앎이러라

4. 여러 성으로 다녀 갈 때에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와 장로들이 작정한 규례를 그들에게 주어 지키게 하니

5. 이에 여러 교회가 믿음이 더 굳건해지고 수가 날마다 늘어가니라

6.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그들이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7.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시는지라

8. 무시아를 지나 드로아로 내려갔는데

9.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이르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10.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11. 우리가 드로아에서 배로 떠나 사모드라게로 직행하여 이튿날 네압볼리로 가고

12. 거기서 빌립보에 이르니 이는 마게도냐 지방의 첫 성이요 또 로마의 식민지라 이 성에서 수일을 유하다가

13. 안식일에 우리가 기도할 곳이 있을까 하여 문 밖 강가에 나가 거기 앉아서 모인 여자들에게 말하는데

14. 두아디라 시에 있는 자색 옷감 장사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말을 듣고 있을 때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따르게 하신지라

15. 그와 그 집이 다 세례를 받고 우리에게 청하여 이르되 만일 나를 주 믿는 자로 알거든 내 집에 들어와 유하라 하고 강권하여 머물게 하니라

 

묵상 :

마가에 대한 평가에서 바울과 바나바는 다른 입장을 취하였다.

바울은 사역 중에 떠나버린 마가를 마땅치 않은 사람으로 평가한다.

하지만 바나바는 떠난 버렸던 마가의 사정을 이해했던 것인지 바울과는 달리 다시 한번 함께할 수 있는 사람으로 평가하였다.

과연 누구의 평가가 옳은 것일까?

이후에 바울의 사역이 더욱 크게 드러나고, 거기다가 그가 서신서를 많이 기록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바울의 평가가 옳은 것인가?

아니면 그래도 남보다는 친척이 더 잘 알테니, 마가의 친척인 바나바의 평가가 더 옳은 것인가?

그런데 이런 경우 어느 한 사람이 평가가 옳다고 말할 수 없다.

바울의 평가도, 바나바의 평가도 틀린 것이 아니다.

그들의 평가는 다를 뿐 다 옳은 것이다.

바울과 바나바 각자가 가지고 있었던 기준대로 마가를 평가했던 것이다.

그 기준이 달랐기 때문에 평가도 달랐을 뿐이다.

 

사람들의 평가는 개인적일 수밖에 없다.

최대한 객관적일 수는 있어도 완전하게 중립적이고, 완벽하게 객관적일 수는 없다.

평가하는 사람의 여러 가지 가치관이 적용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개인적인 평가가 내려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누군가에게 평가받는 입장에 있을 때...

몇몇 사람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것과 다른 평가를 받는다고 그것을 힘들어할 필요는 없다.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그 사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나에게 보이지 않았을 뿐, 내가 잘못한 것은 아니다.

애초에 한 사람이 모든 사람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일이다.

 

사람들에 평가에 대해 욕심부리지 말자.

좋은 평가받겠다고 의식하지 못한 아부, 아첨을 하는 실수를 범하지 말자.

모두에게 좋은 평가받고, 모두에게 칭찬받는 것을 훌륭한 삶을 산 것이라고 오해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워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나를 살펴야 한다.

그것이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다.

이 진리를 반드시 기억하자.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온라인교회, '사람이교회'와 함께하기 원하시는 분은 아래 메일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saramichurc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