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oTalents 2013. 9. 12. 01:05

 

 

 

 

사진의 가방은 샤넬이란 브랜드의 여성용 가방입니다.

매장마다 조금 차이는 있겠지만 제가 본 매장에서 가방의 가격은 900만원이었습니다.

 

며칠 전에 한 케이블 방송에서 짝퉁 명품가방을 찾아내는 프로그램을 봤습니다.

그 방송에서 짝퉁을 가려내기 위해 출연한 짝퉁 감별사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짝퉁으로 말미암아 일어나는 손해가 엄청나며 그것으로 인한 국가 신용도 하락 또한 큰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절대로 이런 짝퉁은 사지도 팔지도 말라는 것입니다.

물론 다 맞는 말입니다.

저작권은 물론 상품권은 반드시 보호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저는 그 감별사에게 질문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애초에 그저 사람이 물건 넣고 다니라고 만든 가방을 명품입네 하면서 특별화 시켜놓고 그것을 몇 백 만원에 판매하는 것은 제정신의 사람이 할 짓인가 하는 것입니다.

도대체 저 900만원 짜리 가방의 가치는 무엇입니까?

또 하나의 질문은 환율이 내려가면 바로바로 올라가는 명품가방의 가격이 환율이 올라가도 왜 같이 올라가는 것인가하는 것입니다.

도대체가 명품을 판매하는 판매업자들이 도덕적인 문제를 왈가왈부할 자격이나 있다고 생각합니까?

 

믿는 자들이 개념 있는 경제생활을 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미쳐가는 세상을 본받지 말고 오히려 이런 것으로 인해 잘못 부풀려진 가치들이 없도록 감시하고 고발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일게 가죽이나 천 쪼까리가 명품 상표라는 이유로 말도 안되는 가치를 부여받는 이상한 세상이 빨리 바뀌기를 기도합니다.